울산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 가족의 비극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인간의 기억에 대해 고찰하는 내용이다.
지난 2018년 울산연극제에서 선보였던 연극 '갑옷'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극단 세소래의 대표 레퍼토리다.
울산 정통 연극 예술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억을 묻다'는 지난 10일 폐막한 제23회 울산연극제에서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연기상, 신인연기상 등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 공연예술계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 넣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도 높일 수 있었으면 한다"며 "울산연극제 대상 수상작을 공연장에서 다시 한번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광역시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