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강원도교육청은 13일, 2021년 2학기 소규모학교 학생의 다양한 교육 경험을 위한 ‘지역과 연계한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을 교육지원청 10곳에서 총 21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과 연계한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은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지역의 박물관, 대학, 기관 등과 연계하여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학교에서 교과와 지역 주제를 연계한 5~17차시로 구성하여 자유학년제 주제선택, 진로탐색 활동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에 인원이 적은 소규모학교의 경우 인근의 작은 학교와 함께 배우는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교육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정선교육지원청은 2019년, 2020년 여량중과 나전중 1학년이 ‘아리랑 정선, 세계인의 노래 아리랑’이란 주제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였으며, 올해는 지역의 학자, 예술가와 함께 아리랑을 주제로 뮤지컬, 역사와 문화, 사진, 도예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정선 관내 5개의 중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태백교육지원청은 △근대문화유산을 품은 미래도시 태백, 4대 등록문화재 톺아보기, △태백의 생태와 환경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2학기에 운영하며, 관련 교과 교사들과 기관이 함께 워크북을 제작하여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구재승 교육과정과장은 “2021년 도내에 중학교 1학년이 5명이 안 되는 학교가 24곳이고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며,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경험을 위해 지역에서 함께 배우는 교육과정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하여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과 연계한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은 2019년 교육지원청 5곳에서 6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2020년에는 교육지원청 7곳에서 10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뉴스출처 : 강원도 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