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9월 1일 부산지역 120개 고등학교와 22개 지정학원에서 올해 마지막 예비 수능시험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8월 30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부산에서는 재학생 2만4,142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출신자 5,331명 등 모두 2만9,473명이 응시한다.
부산 응시자수는 지난해 9월 실시된 모의평가 응시자 2만7,835보다 1,628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일부 대학의 수능위주전형 확대 등 입시환경 변화로 인한 재도전 응시자 증가와 백신접종을 통한 수능의 안정적 수험환경 등에 따른 신청 유인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8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유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출제했다.
특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4교시 한국사 답안지를 분리하였으며,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하도록 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도록 하였으며,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 후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한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장 출입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을 체크하며, 시험 중 수험생과 감독관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특히, 졸업생 및 학원생 등 급식이 지원되지 않는 수험생들은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해야 한다.
감염 의심자 등 격리대상자는 시험장 출입이 금지되고, 시험 당일 유증상자는 응시가 제한된다.
방역 대책 또는 의심 증상 등으로 시험 당일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생과 응시원서 접수 시 온라인 응시를 희망한 졸업생 및 검정고시 학생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응시하면 된다.
온라인 답안 제출자의 성적은 시험장 응시자들의 전체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채점해 성적을 제공한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표는 오는 9월 30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모의평가는 2022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전 실제 수능 시험 체제에 맞춰 치르는 마지막 예비 수능시험이다”며 “수험생들은 실전과 같이 시간을 안배하여 시험을 치르고, 가채점 결과를 통해 자신의 대입학습 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고 1·2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8월 31일에 시행한다.
부산지역 고등학교 2학년 109개교 2만2,227명과 1학년 108개교 2만629명이 응시한다.
[뉴스출처 : 부산시 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