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서울 서초구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서초음악문화지구 조성·운영을 위해 타운매니지먼트 협의회 신규회원을 10월 29일까지 공개모집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초음악문화지구’(반포대로~예술의 전당 일대)는 총 180여 개소의 공연장, 악기공방, 음악연습실 등이 밀집되어 있는 서초구 음악명소로, 클래식 음악문화의 특수성을 인정받아 2018년 전국 최초로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되었다.
모집대상은 문화지구 내 문화예술업종(공연장, 악기상점 및 연습실 등) 운영자, 음악시설이 입주한 건물주, 문화거점시설, 기업인, 전문예술인(단체) 등 문화예술 관계자이며 이 밖에 지역문화 부흥에 기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시작한 서초구 타운매니지먼트협의회는 ‘민간 주도의 문화활동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지역의 의견을 제시하고 활동주체가 되어 다양한 문화사업을 발굴·실행하고 있다. 더욱이 2019년 하반기에는 서울특별시 서울형 타운매니지먼트사업 공모에도 선정되어 현재까지 시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6월에 협의회 제안으로 음악문화지구의 새로운 네이밍인 서리풀악끼거리를 홍보하고 문화지구에 위치한 180여 개의 문화예술시설들을 알리기 위해 ‘서리풀악끼거리 문화지도’ 1만부를 제작·배포했다.
향후 협의회는 10월 신규회원 모집이 완료되면 분과장 및 선임직으로 구성된 대표추진단을 선출해 보다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9일 ‘타운매니지먼트’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음악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 것을 인정받아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제1회 지역문화대상’ 문화자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음악문화지구를 조속한 시일 내에 조성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서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