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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코로나19 이후 인천지역 학생 생활 및 심리정서 관련 실태조사 결과 발표

 

(포탈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인천지역 학생 생활 및 심리정서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조사 내용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이나 학습 및 학교생활, 정신건강 및 스트레스 관련 변화 등이다.


일상생활 변화를 묻는 질문에 학생들은 ‘집에서 지내는 시간’(73.1%)과 ‘온라인활동’(62.0%) 시간은 늘었지만 ‘신체활동’(43.9%)은 줄었다고 답했다. 특히 가정경제 상황이 어려울수록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학생들의 정신건강 변화에 대해 이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걱정’, ‘불안’, ‘슬프고 울적한 마음’이 늘었다는 응답자(걱정 45.2%, 불안한 마음 40.2%, 슬프고 울적한 마음 27.9%)가 줄었다는 응답자(걱정 10.6%, 불안한 마음 15.2%, 슬프고 울적한 마음 20.9%)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가정경제 상황이 나쁠수록 걱정과 불안한 마음이 늘었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이 높아졌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걱정은 54.6%, 불안한 마음은 50.8%의 학생이 늘었다고 답하였다. 가정경제 상황을 낮게 인식하는 집단의 경우, 혼자 남겨진 것 같다는 생각이 늘었다는 학생이 37.5%에 해당하였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늘었다는 학생이 23.8%에 달하였다.


학생들의 스트레스 변화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이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을 했으나, ‘성적이나 시험 스트레스’(43.0%), ‘숙제나 과제물 스트레스’(41.4%), ‘진로진학 스트레스’(39.7%)의 순으로 전보다 늘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진로진학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었다는 응답이 62.4%에 달하였다. 경제상황 인식 하집단의 경우 49.1%의 학생이 수업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응답하였고, 58.7%의 학생이 숙제나 과제물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성적이나 시험 관련 61.0%, 진로진학 관련 61.7%의 학생이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하였다.


학생 10명 중 3명이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고 응답하였고, 이러한 응답은 고등학생의 38.3%, 경제상황 인식 하인 집단의 53.5%에 달하였다. 또한 학생 10명 중 5명이 ‘코로나19 이후 나의 미래가 불안하다’ 고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불안감은 고등학생의 경우 75.1%, 경제상황 인식 하집단의 81.4%에 달하였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 마음이 힘들 때 필요한 지원에 대하여 ‘전문 상담’(20.2%),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할 수 있는 소규모 활동’(19.9%), ‘자신의 마음 건강을 체크하는 개별 심리검사’(18.0%)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특히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개별 심리검사, 심리치료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연구책임자인 김성희 파견교사는 “코로나19 이후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신체활동, 그룹 활동 등을 늘려야 하며 늘어난 미디어 활용시간을 위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진로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진로 교육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예민한 집단, 진로 부담감이 많은 집단, 돌봄과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집단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새롭게 구성한 일상회복추진단을 중심으로 맞춤형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네트워크가 공동 추진했으며 인천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3,232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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