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금정산 등 부산 100경을 한국화로 담아낸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회관은 목원 허휘 화백의 ‘우리 그림 -금정산-’과 ‘시대를 그리다’ 전시회를 각각 오는 16일과 23일까지 무료로 개최한다.
경남 함양 출신의 허휘 화백은 범어사, 금정산성 등 부산의 다양한 절경을 한국화로 담아내고 있는 한국화가다. 이번 전시회에서 허 화백은 금정산 구석구석 애정 어린 관심을 느낄 수 있는 풍경화와 함께 독자적인 화법으로 부산에 대한 향수를 담은 초창기 작품부터 최근까지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허 화백은 “산을 오르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부산 100경을 이루는 데에 큰 힘이자 원동력이 되었다. 금정산에는 ‘금어’가 산다. 금어란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우리 꿈속의 고기이다. 금정산이 거기에 있고 내 그림도 거기에 있다”고 말해 금정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이 가진 고유의 향취와 함께 금정구 지역문화에 대한 작가의 관심 어린 시선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 확인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된다.
[뉴스출처 : 부산시 금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