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6월 26일 관내 초·중학생과 가족 및 교사가 팀을 이룬 15팀, 총 30명을 대상으로 농장체험 프로그램 ‘함께해서 감자합니다!’를 진행했다.
농장체험 프로그램은 학생과 지지자원이 활동식 수업과 체험을 통해 서로 유대감을 쌓고 상처받은 감정을 정화함으로써 학생의 자존감을 향상하고 지지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진행되는 ‘함께해서 감자합니다!’ 프로그램은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기 △서로 더불어 사는 세상 깨닫기의 주제로 구성된 활동식 수업과 감자농장에서의 감자캐기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이번 체험이 학교폭력 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면서 다른 친구들과 가족들을 만나며 대인관계와 사회성 기술을 향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으며 하반기에는 고구마 농장 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체험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주말에 나와서 부모님과 함께 감자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한 줄기에서 여러 개의 감자가 나오는 것을 보며 나 혼자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사는 세상임을 느꼈다”며 “또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나도 소중한 사람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밝혔다.
배세열 중등교육과장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심리적 상처와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 부모님과 함께 감자를 캐며 서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