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거창군 위천면 3·1문화제위원회에서는 지난 24일 제102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위천면 3·1운동 기념탑에서 구인모 거창군수와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3·1문화제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천면 3·1문화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으며, 만세운동 재연행사 등 전반적인 행사를 모두 생략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제례행사만을 진행하여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높은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신용희 3·1문화제위원장은 “코로나19로 행사가 축소되어 아쉽지만 제례행사라도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내년에는 3·1운동 기념탑 이전과 코로나19 종식으로 넓은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행사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그 정신을 계승하여 군민 모두가 한뜻으로 힘을 모아서 지금의 어려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위천면 3·1문화제 행사는 2018년부터 4월에 면민체육대회, 주민자치회 프로그램발표회, 3·1문화제를 통합하여 위천면민의 날 행사로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3·1문화제 제례행사만 단독으로 진행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거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