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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첫 올림픽 본선 진출 위한 마지막 관문 앞에 서다

 

(포탈뉴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두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중국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 한 장을 놓고 벌이는 마지막 승부다. 1차전은 8일 한국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은 13일 중국 쑤저우올림픽축구센터에서 열린다. 1, 2차전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며, 여기에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한국은 지난해 2월 제주에서 열린 최종예선에서 미얀마(7-0 승)와 베트남(3-0 승)을 물리치고 A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B조 2위를 차지한 중국과의 플레이오프는 당초 지난해 3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4월 이후로 연기됐고, 다시 올해 2월로 미뤄졌다 또 한 번 연기돼 이달 열리게 된 것이다. 한편 B조 1위 호주와 A조 2위 베트남은 지난해 3월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호주가 1, 2차전 합계 7-1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잇따른 연기로 인한 마음고생을 뒤로하고, 여자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22일 파주NFC에 소집해 담금질에 돌입했다. 주장 김혜리(인천현대제철)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사상 최초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의 경우에는 이번이 다섯 번째 올림픽 본선 도전이다.


한국 여자축구는 지금까지 월드컵에는 세 번 출전했지만, 올림픽 본선에는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다. AFC에 할당된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단 두 장이기 때문이다. 대륙별 예선이 도입된 2004 아테네 올림픽 이래로 한국은 북한, 일본, 중국, 호주에 밀려 4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은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진출 티켓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AFC 할당 티켓이 한 장 늘어났고, 북한이 최종예선 불참을 결정하면서 경쟁자가 줄었다. 한국이 사상 최초의 본선 진출을 이루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인 셈이다.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누구보다 이를 잘 알고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시작해 네 번째 올림픽 본선 도전에 나서는 지소연(첼시FC위민)은 2일 합류한 뒤 “올림픽 본선에 나가기 위해 왔다”며 “중국과의 두 경기를 잘 치러 꼭 본선행 티켓을 따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귀국 하루 전에 소속팀의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37전 4승 6무 27패로 열세다. 한국보다 일찍이 여자축구가 발달한 중국은 2000년대 초반까지 늘 한국에 대패를 안겼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성장을 거듭한 한국 여자축구가 조금씩 균형을 맞추기 시작했다. 최근 10경기 전적은 2승 2무 6패다. 여전히 열세이긴 하나 내용 면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친 적이 많았다. 벨 감독의 한국 데뷔전이었던 2019 EAFF E-1 챔피언십 맞대결에서는 활발한 공수전환과 역동적인 플레이로 앞서는 경기를 하다 0-0으로 비긴 바 있다.


벨 감독은 중국과의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면서 ‘고강도’라는 단어를 자주 입에 올렸다. 아시아 팀 중 체격이 큰 편에 속하는 중국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빠르고 강한 경기를 하는 팀이 돼야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벨호는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빠른 공수전환과 강한 압박,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연마했다.


지소연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의 합류는 여자 국가대표팀에 힘을 실었다. 지소연에 앞서 공격수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위민)이 합류했고,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홋스퍼FC위민)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초 부상으로 인해 최종예선에 참가하지 못했던 조소현은 벨 감독의 지휘 하에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조소현은 주 포지션이었던 수비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벨호의 전술적 다양성을 높일 수 있다.


2000년대 생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벨 감독의 발탁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추효주(수원도시공사)는 측면 공격수 또는 측면 수비수로서 본인의 장기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을 펼친다. A매치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는 두 대학생 조미진, 이은영(이상 고려대)도 새로운 공격 자원으로서 여자 국가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2월 열린 최종예선 이후 공식 A매치를 갖지 않았다. 때문에 벨 감독은 “중국에 대한 분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중국은 전통적으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힘 있는 축구를 해왔다는 것이 베테랑 선수들의 평가다. 중국은 주로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투톱에게 득점 기회가 집중된다. 지난 최종예선에서는 왕샨샨과 탕자리가 3경기 모두 투톱으로 나서 각각 3골과 4골을 기록했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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