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115127-74352](포탈뉴스) 강원도교육청은 3일, 수학·영어 책임교육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기 위해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보조교재를 자체 개발·보급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수학‧영어 학습을 포기하는 학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기초·기본학력 지원을 강화하여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는 물론, 모든 학생들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배움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수학을 배우는데 어려움을 처음 경험하는 시기는 3학년 분수 단원으로 나타났고, 영어 말하기‧듣기 위주의 놀이중심 초등교육을 받은 학생 중 일부는 부족한 어휘량으로 중학교에 들어서면서 영어 과목을 포기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수학‧영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천천히 배우는 학생, 기초가 부족하여 기본 원리부터 튼튼히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2019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말까지 도내 현장 교사들(수학·영어) 중심으로 수학 3종, 영어 5종의 보조교재를 개발하여 보급했고, 올해부터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자체 개발된 보조교재는 수학·영어의 기초학력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핵심 기본내용 중심으로 다양한 그림과 활동자료를 풍부히 삽입하여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수학의 경우, 초등 1~2학년 대상, 인공지능 초등수학지원시스템(똑똑! 수학탐험대 앱)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는 (똑똑! 수학탐험대 함께 학습지), 초등 3~4학년 대상, 분수 기본개념과 기초연산을 확실히 다질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분수Ⅰ)을 보급한다. 또한 초등 5~6학년 대상, (모두를 위한 분수Ⅱ) 교재는 2021년 하반기까지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중학교에서는 학생 참여중심의 수업으로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튼튼히 학습할 수 있는 (수학의 발견) 대안교과서를 2019년부터 희망하는 학교에 보급․활용하고 있으며, 2021년 말까지 초→중 전환기 연계형 수학 보조자료를 개발·보급하여 지원하게 된다.
영어의 경우,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읽기와 쓰기, 핵심 어휘학습을 강화하여 언어의 네 가지 기능(읽기・쓰기・듣기・말하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영어의 출발점, 알파벳 기본기를 다지는 (알파벳 깨치기), 초등 3~4학년 대상, 핵심문장 중심의 읽기학습을 다지는 (I Can Read 3/4학년), 초등 3~6학년 대상, 핵심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단어와 그림, 원어민의 음성을 QR코드로 제시하여 문자와 음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단어 깨치기), 초등학교 파닉스 진단을 위한 (초등학교 영어 읽기 기초학력 진단도구),중학교의 경우 2019년에 개발・보급한 초・중 연계 중학교 1학년 영어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디딤영어)에 이어 2020년에 개발한 (디딤영어 개정본)교재를 보급한다.
도교육청 한재혁 미래교육과장은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수학·영어 보조교재 개발에 애써준 집필진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학습자 맞춤형 보조교재를 활용해 수학·영어 학습에 대한 즐거운 배움의 성공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수학·영어 포기 학생을 방지하고 기본학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촘촘한 기초학력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현장에서 보조교재의 효율적 활용을 돕기 위하여 강원교육과학정보원(수학), 강원도교육청(영어)에 보조교재파일 및 연계자료를 탑재하여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고, 보조교재 활용방법 영상을 제작하여 온오프라인 연수를 추진하거나 보조교재를 활용한 다양한 수업사례를 공유하여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강원도 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