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과 전면 원격수업 전환에 따라 취약계층 학생 복지지원과 건강관리를 위해 1인당 5만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 학생은 전 초·중·고교(특수학교 포함)에 재학 중인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등 법정 저소득 가정 학생 5,476명이다.
이들 학생에게는 귤, 토마토, 바나나 등 과일을 비롯해 김, 햇반, 라면, 참치 등 간편식으로 구성한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한다. 식료품 꾸러미는 학생 주소지로 내년 1월 초까지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식료품 꾸러미 지원을 위해 예비비를 활용해 2억738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그동안 학교를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복지사업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관계 기관의 지원을 받아 위기 가정 생계비 긴급지원, 생필품 꾸러미,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등을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 집으로 방문해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물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원격수업 기간에는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교육복지사가 대상 학생 가정 내 생활과 돌봄 현황, 건강상태, 외출 여부, 마스크 확보와 개인위생, 결식 여부 등을 확인하고 긴급지원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에 스마트기기와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중점학교 21곳에 복지지원 대상 학생과 긴급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생필품, 마스크 등 위생용품, 도서, 교재, 교구, 필요 물품을 지원하도록 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학교에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의 돌봄과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담과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하게 됐다”라며 “구·군별 아동센터 등과 연계한 지원과 급식카드 발급 등도 장기적으로 검토해 취약 학생 맞춤형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