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양주시는 지난 28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2026년 첫 기획전 《보이는 선, 보이지 않는 결》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4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장욱진의 회화를 선과 형태가 만들어내는 조형의 방식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이를 디자인의 언어로 확장해 살펴본다.
장욱진의 그림은 단순한 형태 안에 대상을 오래 바라보고 많은 것을 덜어낸 시간이 담겨 있다. 화면에 남은 선과 형태는 반복과 균형 속에서 조용한 질서를 이룬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장욱진 예술의 형태적 단순성, 구도적 안정성, 정서적 특징에 주목한다. 특히 장욱진의 회화가 지닌 조형 요소를 그래픽, 공예, 설치 등 디자인 영역으로 확장해 장욱진 예술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전시에는 장욱진을 비롯해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 공예 기반의 설치 작업을 선보이는 오화진 작가가 참여하며, 평면과 설치 등 2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슬기와 민은 장욱진의 그림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형태를 모아 ‘장욱진 레귤러’라는 글자체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장욱진 회화의 단순하고 명료한 형태가 문자와 기호, 패턴의 언어로 확장되는 방법을 보여준다.
오화진은 장욱진 화면 안에 흐르는 사유와 관계의 감각을 설치와 섬유 작업으로 옮겨낸다. 작가는 자신과 사물, 대상 사이의 관계를 성찰하며, 보이지 않는 감정과 질서를 공간 속에서 다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계영 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장욱진의 회화를 선과 형태, 디자인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시도”라며, “장욱진 예술의 조형적 가치가 동시대 작가들의 해석을 통해 살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양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