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전국 19개 및 해외 1개 교향악단이 참여한 ‘2026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폐막 공연에서 한국 교향악계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1,5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한 가운데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 속에 마무리되며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4월 23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번 무대는 음악감독 겸 지휘자 사샤 괴첼의 통찰력 있는 지휘 아래, 피아니스트 안종도의 탁월한 해석과 약 120명 규모의 대편성 오케스트라가 선보인 정교하고 밀도 높은 연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은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시작으로, 알(R). 슈트라우스의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까지 이어지며 극적인 대비와 긴장감 속에 완성도 높은 서사를 구축했다.
특히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019년 이후 약 7년 만에 교향악축제 무대에 복귀해 한층 성숙해진 앙상블과 유연한 표현력, 강력한 사운드로 객석을 압도하며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또한 작품마다 치밀한 구조와 섬세한 음향 균형을 구현하며 지휘자와 단원 간의 긴밀한 호흡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객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김모(62) 씨는 “첫 클래식 공연으로 울산시향을 접한 이후 다시 찾았는데, 훨씬 노련해진 연주가 인상적이었다”라며 “지휘자의 에너지와 단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고, 폐막공연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했다.
경기 일산에 거주하는 이모(53) 씨는 “고향이 울산이라 일부러 폐막공연을 예매했다”라며 “울산의 연주 수준이 매우 높은 것 같아 자랑스럽다. 먼길까지 찾아와 좋은 음악을 들려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이끈 사샤 괴첼(Sascha Goetzel) 예술감독은 이날 열린 권위 있는 비비시 뮤직 매거진 어워즈(BBC Music Magazine Awards)에서 관현악 부문(Orchestral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그의 음악적 역량과 해석력이 이날 폐막 공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며,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완성도 높은 연주를 더욱 빛나게 했다는 평가다.
[뉴스출처 : 울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