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서울 성북구가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주거 안전 확보를 위해 ‘취약계층 대상 차열페인트 시공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붕에 햇빛과 태양열 반사 효과가 있는 차열페인트를 시공해 건축물의 열기 축적을 줄이고, 폭염 피해 예방과 도시열섬 현상 완화, 기후위기 적응 및 온열질환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열페인트는 햇빛 반사 기능이 있는 도료를 지붕에 시공해 실내 온도 상승을 줄이는 방식이다.
구는 서울시가 추진한 ‘취약계층 대상 차열페인트 특화지구 조성’ 공모에 참여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됐다. 해당 공모는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됐으며, 5개 자치구 약 200가구를 선정하는 규모로 추진됐다.
사업 추진 초기에는 신청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는 당초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으나 주민들에게 생소한 사업이라는 점 등으로 초기 신청자가 없었다.
이에 담당부서와 신규 조직한 탄소중립실천단 길라잡이, 통장, 동주민센터 직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현장 모집 방식으로 전환했다.
노후 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안내와 상담을 진행하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고, 특히 고령자 등 신청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참여를 지원했다.
이 같은 현장 중심 대응으로 총 37개 대상 주택을 발굴했다. 이는 공모에 참여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또 소리마을 13개 주택, 삼덕마을 17개 주택 등 차열 특화지구 2개소도 함께 발굴했다.
개별 가구 시공은 4월까지 현장 확인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주민을 행정이 직접 찾아가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청자가 없다는 이유로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현장에서 수요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향후 폭염 대응 정책 사례로 주목된다.
구 관계자는 “폭염은 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빈번하고 강하게 나타나는 재난”이라며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차열페인트 시공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북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