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가 공동 추진하는 택견 세계화가 올해 스페인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한국택견협회 박종보 상근지도자와 김국환 택견 홍보대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스페인 현지에서 택견 지도자 및 수련생 양성을 위한 순회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멕시코 택견 보급과 필리핀 아테네오 마닐라대학교 택견 과목 개설에 이은 지도자 교육으로 남유럽에서 택견의 대항해시대를 열게 됐다.
해당 교육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16회 세계택견대회에 참석했던 빅토르 피사로 바르셀로 스페인 태권도지부장 등 현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지도진은 알리칸테를 시작으로 무르시아, 마드리드 등 3개 도시를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알리칸테 소재 ‘빅토르 태권도 클럽’에서는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으며, 카틀랄 태권도 클럽에서는 학생 60명에게 택견을 전수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현지 지도자 20명과 일반인·장애인 수련생 150명 등 총 170여 명의 택견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산타폴라시와 무예·문화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택견협회와 협력해 스페인 현지 택견전수관 설립도 지원할 방침이다.
빅토르 피사로 바르셀로 회장은 “품밟기와 활갯짓 등 택견 특유의 유연한 동작은 태권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며 “스페인 내 택견 보급을 위해 전수관 설립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 일정을 마친 지도진은 내달 16일 포르투갈 곤도마르시에서 열리는 ‘제2회 유럽택견대회’와 특별 세미나 준비를 위해 이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택견 종주도시로서 세계화에 앞장서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택견 저변 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택견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전 인류가 함께 향유해야 할 무예”라며 “충주시와 함께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충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