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양양군은 치매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5년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치매조기선별검사를 마무리하고 그간의 추진 성과를 밝혔다.
양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12월 30일 기준 총 2,748건의 단계별 검사를 시행했다.
검진 3단계별로는 ▲인지선별검사(CIST) 2,500명 ▲진단검사 205명 ▲감별검사 43명이 검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올해 새롭게 치매 환자로 104명을 등록하여 치매안심센터의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 체계로 편입시켜 지속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양양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어 전문적인 돌봄과 지원을 받고 있는 치매 환자는 총 455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은 75세 이상 고위험군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인력과 방문보건팀 등 19명의 전담 인력이 직접 마을 경로당과 가정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검진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양양군은 2025년 10월 말 기준 총인구 27,331명 중 고령 인구가 9,974명에 달해 고령 인구 비율이 37%를 기록하고 있는 초고령 사회다. 이에 따른 60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969명으로 추산되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치상의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우리 군의 특성에 맞춰 단 한 명의 어르신이라도 치매 관리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밀하게 살피는 것”이라며, “추정 환자 수 대비 발굴되지 않은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내어 군민들이 안심하고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검진 및 환자 등록 관리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상담은 양양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강원도양양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