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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역사문화관-수원화성박물관, 유네스코 세계유산 성곽의 연구·보존·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내 최초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반 박물관 협력 모델’ 구축, 경기도의 두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잇다

 

(포탈뉴스통신) 남한산성역사문화관과 수원화성박물관은 2025년 12월 23일,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 세계유산 성곽의 연구·보존·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보유한 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과 수원화성의 가치를 연계·확산하고, 성곽 유산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전시·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과 수원화성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회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전시 및 소장품 연구·보존·관리 분야의 교류 협력 ▲소장 유물 및 기록 자료의 공동 연구와 상호 활용 ▲탐방형·체험형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계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남한산성이 보여주는 항전과 방어의 성곽, 수원화성이 담고 있는 계획도시와 개혁의 성곽이라는 상호 보완적 성격을 기반으로, 한국 성곽 문화의 입체적 서사를 공동으로 조명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 기관은 협약에 앞서 2025년 11월 26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학술·전시·교육·소장품 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에는 수원화성박물관 박찬우 관장과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이종희 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실무진이 참석해, 실질적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최초의 ‘세계유산 기반 박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타 세계유산 관련 기관으로 확산 가능한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세계유산을 ‘개별 유산’이 아닌 ‘연결된 문화유산’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도”라며, “도민과 국민에게 더 깊이 있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 또한 “정조대 화성과 조선 후기 국방체제의 핵심인 남한산성이 만나, 한국 성곽 문화의 세계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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