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은 12월 18일, 관내 초·중·고 교원과 진로체험처 담당자,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진로체험지원센터 성과 나눔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운영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성과를 돌아보고, 학교와 체험처가 함께 내년도 진로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초반에는 참석한 교사와 체험처 담당자들이 서로를 소개하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처 담당자들은 각 기관에서 운영 중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하며 학교와의 연계 가능성을 공유했고, 교사들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진로체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보다 내실 있는 진로교육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어진 성과 발표에서는 2025년 진도진로체험지원센터의 주요 운영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다회차 동아리 진로활동을 지원하는 진로도전 프로젝트, 진로·직업 멘토링,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교 탐방 프로그램은 지역적 한계를 넘어 학생들의 진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교사들은 진로체험 실적 보고와 관련한 연수를 통해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고, 체험처 담당자들은 안전교육과 성희롱 예방교육, 체험처 간 정보 공유 시간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나눴다.
한 중학교 교사는 “지역의 다양한 체험처를 직접 활용하여 학교 수업과 연계된 지역 기반 진로체험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체험처 관계자는 “다른 체험처의 운영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학생들에게 더 의미 있는 진로체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미 교육장은 “이번 성과 나눔회가 단순한 보고를 넘어 학교와 체험처가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지역 진로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진도교육지원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