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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이치우 의원, 소방관 정신건강 예방·관리·치유가 핵심…36억 센터 ‘빈 껍데기’ 안 된다

‘경남 소방심리지원센터’ 건립 실효성 집중 질의

 

(포탈뉴스통신)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이치우 의원(국민의힘, 창원16)은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소방본부가 추진 중인 ‘소방심리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구체적인 운영 콘텐츠와 인력 확보 계획 없이 ‘건물 짓기’에만 매몰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전면적인 보완을 촉구했다.

 

이치우 의원은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실 분석 자료를 인용해 “최근 5년간 경남 소방공무원 중 스스로 생을 마감한 대원이 4명에 달한다”며 “2025년 마음건강 설문조사에서도 PTSD, 우울증 등 관리가 필요한 유소견자가 3,873명 중 718명(약 18.5%)이나 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가장 큰 문제로 ‘시설 규모 대비 빈약한 인력 운용 계획’을 꼽았다.“전국 최초의 소방 전담 치유시설인 ‘경기 119마음건강센터’는 540㎡ 규모에 평균 경력 20년 이상의 전문상담사 4명이 상주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반면 우리 도는 경기도보다 160㎡나 더 넓은 700㎡(지상 2층) 규모의 시설을 지으면서, 배치 예정인 전문상담사는 고작 2명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5년간 ‘찾아가는 상담실’ 이용 건수가 4만 8천 건에서 7만 9천 건으로 65% 이상 폭증했는데, 단 2명의 상담사로 이 넓은 센터 관리와 상담 수요를 모두 감당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건물 관리에만 급급한 ‘빈 껍데기’ 센터가 되지 않도록 인력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예산 관리의 구조적 리스크’를 짚어내며 소방본부의 치밀하지 못한 준비를 지적하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현재 산정된 총사업비는 약 35억 9천만 원으로, 지방재정 투자심사 대상 기준인 40억 원에 턱밑까지 차 있다”면서 “최근 건설 자재비 급등 추세를 고려할 때, 설계 단계에서 4억 원만 증액돼도 심사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한다. 이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착공 지연을 막을 구체적인 예산 통제 방안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센터의 ‘지리적 접근성 보완 대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건립 예정지인 진주(집현면)는 도내 타 시군에서 이동 시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며, “왕복 3시간을 들여 단순히 상담만 받고 가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 넓은 야외 부지(11,087㎡)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체류형 힐링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접근성 한계를 상쇄할 만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치우 의원은 “소방관들이 재난 현장의 참혹함에서 벗어나 온전히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은 경남소방본부의 의무”라며 “2026년 건축기획 단계부터 운영 내실화를 철저히 다져, 2029년 준공 시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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