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11월 27일 전주 일원에서 학생들의 문화감수성과 협력 역량을 기르기 위한 ‘2025학년도 2학기 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이 일상의 교실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소통하며 관계를 회복하고, K-컬처의 뿌리를 이루는 전통문화와 도시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배움의 지평을 확장하도록 기획됐다.
동행 프로젝트는 교사와 학생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나누며 신뢰 관계를 쌓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체험학습을 넘어 ‘함께 걷고, 함께 배우는’ 관계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이름 그대로 서로의 속도에 맞추어 동행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학생들은 전주한옥마을에서 대표 K-컬처인 한옥과 한복 체험, 경기전 탐방을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살펴보았다. 이어 점심 식사로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과 떡갈비를 맛본 뒤, 전주동물원 및 드림랜드에서 생태 체험과 협력 활동을 진행하며 생명 존중 의식과 공동체 역량을 함께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활동 전후에 이루어진 교사와 학생의 대화와 나눔 시간은 이번 동행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욱 단단히 해 주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 학생은 “전통문화가 왜 자랑스럽고 중요한지 더 잘 알게 됐고,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걷고 이야기하며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교육연수원 김병수 꿈나래교육부장은“전주의 전통과 자연을 몸으로 경험하는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문화적 자긍심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체험 기반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전교육연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