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정선군은 군정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우수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시책발굴 벤치마킹’ 결과, 총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각 부서의 창의적인 정책 발굴을 장려하고자 매년 시책발굴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군민 생활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 효율성 강화 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실제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군은 2월부터 9월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시책 자료를 접수해 총 135건의 과제를 검토했으며, 1차 평가를 통해 상위 22건을 선정한 뒤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창의성 및 혁신성 등 군정 발전에 이바지할 요소들을 기준으로 2차 평가를 진행했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최종 5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으며, 선정 결과는 전 부서와 공유해 향후 군정 전반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올해 대상은 회계과 계약관리팀의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 활용 사례가 차지했다. 군은 공사·용역·물품 계약 시 계약 상대자가 제출하던 7종의 서류를 하나의 통합 서약서로 묶어 제출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으며, 이로써 계약 처리 기간 단축과 업무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었다.
최우수상에는 농업정책과 농촌활력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 구축’이 선정됐다. 외국인 등록, 산재보험 가입, 고용변동 신고 등 농업인이 직접 처리해야 했던 행정 절차를 행정에서 직접 대행해 농업인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선도 모델을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보건소 보건행정팀이 추진한 ‘의료취약지 방문 원격협진 서비스’가 선정됐다. 보건소는 태블릿 PC를 활용해 원격협진 시스템에 접속해 의료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보건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려상에는 두 건이 선정됐다. 산림과 정원관리팀은 민둥산 돌리네까지 접근이 어려운 이동약자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이용요금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편의 증진을 동시에 이루었다.
도시과 건축팀은 농촌의 1등급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과 신혼부부 등이 5년간 머물 수 있는 ‘만원 주택 임대사업’을 추진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빈집 활용도 제고에 기여했다.
군은 이번 우수 시책을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과 정책 확산을 강화하고, 신규 시책 발굴과 제도화 가능한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군정 성과를 높여갈 계획이다.
김영환 기획관은 “정선군의 미래 경쟁력은 변화하는 사회·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에서 비롯된다”며 “부서별로 제안해 준 우수 시책이 군민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정선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