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6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화남면 삼창지구, 임고면 금대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4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본 사업은 과수 집단재배지구에 사과, 포도, 복숭아, 배 등 과실전문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용수원 개발(관정·양수장) ▲농로 개설(확·포장) ▲과원 경지정리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본 사업에 선정돼 23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총 16개 지구, 619ha 규모의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화남면 신호지구(43ha, 20억, 2024~2025) ▲대창면 신광지구(30ha, 14억, 2024~2025) ▲금호읍 삼호지구(45ha, 21억, 2025~2026) 등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본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과수 주산지 중 집단화된 지구로서 개소당 사업 규모 30ha 이상, 사업 범위 반경 3km 이내, 사업 시행주체와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 출하 약정해야 하는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번 2026년~2027년 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된 화남면 삼창지구(44ha), 임고면 금대지구(45ha)는 총사업비 42억원(국·도비 86%, 시비 14%)이 투입돼 ▲용수원 개발(관정 10개소, 저수조 10개소) ▲농로 확·포장 ▲용배수로 정비 등 과실전문생산단지의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조신환 화남면 삼창1리 이장과 정정태 임고면 금대리 이장은 “노후된 농로·배수로 및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경작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배수로 정비 등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기반 조성으로 과수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