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김천김밥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향해 한 단계 레벨업 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25 김천김밥축제』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지난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김천김밥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김밥 판매 업체 4배 확대 (8개 → 32개)
먼저, 김밥 수량 문제를 개선하고자 김밥 판매 업체 규모를 지난해 8개 업체에서, 올해 32개 업체로 대폭 확대했다.
김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명품로컬 김밥, 전국의 이색김밥, 정다현 김밥 큐레이터가 선정한 세상에 이런 김밥이, 김밥 프랜차이즈의 명가 김가네 팝업스토어, K푸드 열풍을 이끈 냉동김밥, KBS 편스토랑에서 선보인‘남보라 김밥’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밖에도 CU편의점과 콜라보를 진행 중인 김천김밥쿡킹대회 우승 김밥이 김밥축제 당일 최초 선보여질 예정이며, 전국 유명프렌차이즈 ‘김가네’와 협업한 ‘전국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스낵 김밥’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김밥 먹거리와 함께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역의 김밥 공장 ㈜대정과 협업하여 시간당 1,000줄 이상 김밥이 생산되는 과정을 선보이고, 셔틀버스 탑승자를 위한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 교통개선 노선 6배, 셔틀버스 5배, 셔틀버스 상하행선 전용 구간 운영
지난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셔틀버스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교통행정과를 전담 부서로 지정하여 셔틀버스 노선 개선, 셔틀버스 5배 증차, 각종 이벤트 실시 등을 통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해 2개로 운영했던 셔틀버스 노선을 6개로 확대해 스포츠타운, KTX김천(구미)역, 녹색미래과학관, 김천시청, 신음동 현대아파트, 김천역, 김천고 앞, 아포읍 행정복지센터, 구성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셔틀버스 승강장을 설치하여 관람객의 편리한 셔틀버스 이용을 도모한다.
셔틀버스 또한 지난해 10대에서 올해 40대로 4배 이상 증차했으며, 상행선만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했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올해는 상하행선 모두 셔틀버스 전용 구간을 지정하고, 구간도 직지농협~직지공영주차장까지 확대한다.
무엇보다 셔틀버스 이용자들에게 큰 혜택을 주고자 셔틀버스 이용자 모두에게 ㈜대정의 김밥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각종 무료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셔틀버스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 직지문화공원까지 5배 커진 행사장
또한, 많은 방문객 대비 좁았던 행사장을 개선하고자 기존 사명대사공원에서 직지문화공원까지 행사장 규모를 확장하고, 김밥의 주재료인 단무지, 오이, 햄을 활용한 무지링존(직지문화공원), 오잉존(사명대사공원 주차장), 햄찌존(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총 3개 섹터로 나눠 운영한다.
▲무지링존은 메인 무대, 명품로컬김밥 판매, 플리마켓, 지역 먹거리 특산품 판매, ▲오잉이존은 전국 이색김밥 판매, 김천관광홍보관, 꼬달이 기념품샵 운영, ▲햄찌존은 무대 공연, 대형프랜차이즈 김밥 판매, 김밥을 주제로 한 각종 체험행사, 대기업과 유관기관에서 무료 기념품 증정 등으로 구성되어 섹터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김밥 구매 시스템은 지난해 통합 창구를 통한 결제 방법을 보완해서 부스별 개별 키오스크를 설치해 두 번 줄 서야 했던 불편을 줄였으며, 김밥 판매소에 대형 전광판을 배치해 업체별 실시간 김밥 수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시는 외국인 방문객을 대비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축제 종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방문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해 김밥축제를 통해 우리 시를 알리는데 큰 성과도 있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다.”라고 말하며, “올해 축제는 지난해 문제점을 개선해 방문객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