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진안군은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6일 마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기후위기 대응 및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바다의 시작'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개최된 '호남권 자연공원 협의회'의 후속 조치로 추진된 국립공원-도립공원 공동 협력사업으로 전북·전남 도립공원까지 확대 운영에 따른 첫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바다의 시작'캠페인은 우수관을 통해 해양으로 흘러가는 쓰레기를 차단하고, 해양오염의 근본 원인을 육상에서부터 예방하자는 취지로 국립공원공단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와 내장산·무등산 동부사무소 직원, 자원봉사자 등 25명이 참여해 마이산도립공원 내 우수관 주변의 담배꽁초와 쓰레기, 낙엽 등을 청소하고, 20개소의 우수관 바닥에 ‘바다의 시작’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한 탐방객을 대상으로 종이 피켓을 활용해 해양쓰레기 저감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육상의 작은 쓰레기가 결국 바다로 흘러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진안군은 앞으로도 국립공원공단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기후 위기 대응과 자연보전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국립공원과 도립공원이 함께한 이번 ‘바다의 시작’ 캠페인은 자연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연공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과 탐방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북도진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