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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극단, 제133회 정기공연’ 유쾌한 웃음 속 사회 풍자극, ‘감찰관’ 무대에 오른다!

전주시립극단, 오는 29일~31일까지 덕진예술회관에서 133회 정기공연 ‘감찰관 개최

 

(포탈뉴스통신) 전주시립극단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제133회 정기공연인 ‘감찰관’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니콜라이 고골의 대표 희극 ‘감찰관’을 전주시립극단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각색해 선보이는 무대로,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의 허세를 풍자적으로 드러내는 이 작품을 통해 웃음 속에 날카로운 통찰을 담아 현대 사회의 자화상을 비춘 것이 특징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부패한 관료들로 가득한 지방 소도시에 감찰관이 시찰을 온다는 소식이 들리자 시장과 관리들이 비리가 드러날까 두려워 허둥대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들은 때마침 나타난 한 여행객 ‘흘레스타코프’를 감찰관으로 착각하고 아첨과 뇌물을 바치며 자신의 죄를 감추려 하고, 흘레스타코프는 돈을 챙겨 달아나 버린다. 뒤늦게 진짜 감찰관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상황은 절정에 이른다.

 

전주시립극단은 이번 ‘감찰관’ 공연을 통해 부패한 권력에 대한 단순한 풍자를 넘어, 인간의 욕망과 허세, 체면과 두려움 속에서 드러나는 진짜 ‘사람’의 모습을 그린다. 특히 지난 2022년 연극 ‘반쪼가리 자작’으로 이데일리 문화대상 등 여러 연극상을 수상한 박성찬(창작조직 성찬파 대표) 객원연출이 참여해, 원작의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현실 풍자의 밀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과장된 캐릭터와 리드미컬한 대사, 생동감 넘치는 앙상블 연기를 통해 ‘웃음으로 사회를 비추는 거울’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극단이 고전 희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유쾌한 웃음 속에 우리 사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관객들이 즐겁게 웃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입장권은 R석=2만 원, S석=1만 5000원으로, 나루컬쳐 누리집 또는 전화(1522-6278)로 예매할 수 있다. 특히 첫날인 오는 29일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뉴스출처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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