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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두화 의원, 오등봉 음악당, 제주시의 ‘문화거점’으로 완성해야...

민간특례사업이라도 품질은 공공의 책무

 

(포탈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주시를 대상으로 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오등봉도시공원 내 건립 중인 제주 첫 클래식 전용 음악당의 음향 품질과 시공 관리에 대해 “7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클래식 공연장이 자칫 동네 음악당으로 전락해선 안된다”고 제주시장을 상대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제주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도내 주요 공연장 3곳의 장르별 이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클래식 장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을 강조하며 “제주에는 클래식 전용 공간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주시 지역에는 클래식 공연에 적합한 음향 조건을 갖춘 공연장이 없어, 시민과 연주자 모두 서귀포나 육지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건립 중인 오등봉 음악당은 오등봉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일환으로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추진 중이다. 사업자는 아파트를 짓는 대신 음악당과 공원시설을 제주시로 기부채납하는 구조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지어서 넘기면 끝’이라는 식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박 의원은 “건설사의 관심은 아파트 분양에 집중돼 있고, 보이지 않는 음향 품질은 가장 먼저 희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시장은 박 의원의 우려에 공감한다며, “아파트 인허가보다 음악당 준공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음악당이 제대로 준공되지 않을 경우 아파트 인허가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지금은 건축 감리자는 있지만, 음향 설계와 시공을 전문적으로 감독할 장치가 없다”며 “단 한 번의 시공이 수십 년의 민원과 운영 적자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도는 단순 협의가 아닌 철저한 감독과 검증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예술의전당이나 롯데콘서트홀처럼 음향 중심으로 설계된 공연장은 외형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며 “제주시민의 문화 품격을 좌우할 중대한 사업인 만큼, 완공 이후까지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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