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금천구는 10월 14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정비추진단’과 함께 공중케이블 합동 2차 점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지난 7~8월 6개 통신사업자가 진행한 1차 자체 정비와 9월 서울전파관리소의 점검 결과를 반영해 진행됐다. 점검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정비추진단 11명(주민 9명, 내부위원 2명)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 구간은 독산3동 문성중~난곡중,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모두의학교 일대, 문성로~독산로 등 저층 주거지 밀집 지역이다. 총 400개 지점, 전주 925본에 설치된 약 21km 길이의 전기 및 통신선을 점검했다.
지난 9월에 진행된 1차 점검에서는 ▲ 공중 전기·통신선의 끌어짐 또는 늘어짐 여부 ▲ 피복 손상 및 폐선 존재 여부 ▲ 과다 설치로 인한 전신주 기울어짐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2차 점검에는 1차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 상태를 재점검하고 미비점 보완 여부를 살폈다. 추진단은 독산3동 일대에서 복잡하게 얽힌 공중케이블과 폐·사선 제거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한편, 구는 3월 ‘서울특별시 금천구 공중케이블 정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구 관계자, 통신사업자, 정비대상 구역 주민이 함께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5월 출범 이후 정비 상황과 점검 내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주민 참여 기반의 체계적인 정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심 내 전선·통신선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합동점검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정비 품질을 높일 수 있었다”며 “10월 말 예정된 3차 합동점검에서도 주민과 통신사업자가 협력하여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금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