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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서계문화재단, 서계 박세당 재조명 학술회의 개최(10.22)

도내 실학 유관기관 협력, 역사·문화·인물 조명 및 콘텐츠 활용 논의

 

(포탈뉴스통신)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서계문화재단과 공동으로 10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서계 박세당 고택에서 ‘서계 박세당과 양주 석천동 –인간·공간 그리고 활용-’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신(新) 경세유표 사업의 일환, 도내 실학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재조명하여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의 협력 아래, 국내 유일 실학 주제박물관인 실학박물관과 서계 박세당 학술연구 활동 수행기관인 서계문화재단이 공동 개최한다. 오석규 의원은 관광학 박사로서 대학(원)에서 관광학을 가르친 경험과 중국 국영 관광기업에서 임원으로 재직한 실무 경력을 가진 관광 전문가다.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만큼, 이번 학술대회의 기획·추진 과정에도 적극 협력했다. 두 기관은 의정부를 대표하는 실학자 서계 박세당과 종가 공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향후 문화콘텐츠로서 활용 가능성을 함께 논의한다.

 

서계 박세당(西溪 朴世堂, 1629~1703)은 1660년(현종 1) 증광시 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거쳤다. 그러나 당쟁 속에서 두 아들을 잃은 뒤, 40세에 관직을 내려놓고 양주 석천동(지금의 의정부 장암동)으로 돌아와 농사와 학문 연구, 제자 교육에 전념했다. 그는 유학의 기본 정신을 존중하면서도 주자학 일변주의를 비판하고, 노장사상까지 아우르며 현실을 극복할 새로운 길을 모색했으며, 『서계선생집』, 『사변록』, 『색경』 등의 저서를 남겼다. 그가 머물던 가옥은 조선 후기 사대부의 생활과 정신을 보여주는 유산으로 경기도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으며, 오늘날 그 보존과 활용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학술회의는 ▲1부 식전행사, ▲2부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3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서계 박세당 관련 유적 답사 프로그램과 식전 공연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서계 박세당 고택(사랑채·영진각) 원수락산 계곡의 서계 박세당 암각지, 박태보(서계 박세당의 둘째 아들)를 기리는 ‘노강서원(경기도기념물)’을 돌아본다. 이어 서계 박세당 사랑채를 배경으로 문양숙 가야금 앙상블이 25현 가야금 3중주로 경기민요 ‘한강수 타령’을 연주한다.

 

2부 기조강연은 심경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다. 그는 ‘서계 박세당의 학문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서계선생집 잡저 6편의 양식적 특징과 학술문화사적인 의의를 살펴본다. 주제발표는 ▲석천동의 장소 특성과 현대적 활용 가능성(한필원, 한남대학교), ▲서계 종가 소장 고문헌의 가치와 활용 방안(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서계 박세당과 양주 석천동 역사·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연구(안남일, 고려대학교) 순으로 진행된다.

 

3부 종합토론은 좌장 김기덕(건국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한도현(한국학중앙연구원), 이순구(국사편찬위원회), 최희수(상명대학교) 등 건축·문헌·콘텐츠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조선 후기 실학자 서계 박세당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역사·인물 문화콘텐츠로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개별 학술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것을 넘어, 여러 분야 전문가가 함께 서계 박세당과 석천동의 역사·문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현대적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학술회의는 서계 박세당 고택 사랑채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뉴스출처 :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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