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KBS 청주방송총국이 공동 주관한 ‘우리 같이 놀아요! 딩가딩가 뮤직페스티벌’이 지난 10일 전국 각지의 관람객 6천여 명과 함께한 가운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6년 개관 예정인 사주당 태교랜드의 인식과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행사로, ‘가족 간의 정서적 교감과 유대감’이 핵심 가치인 태교랜드의 의미를 담아 세대와 세대를 잇는 음악을 매개로 한 가족 축제다.
시작 6시간 전인 당일 아침 10시부터 부산, 부천, 광주,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관람객들이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 줄을 서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가운데,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에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관람객들은 1부의 막이 오르는 순간부터 마지막 무대까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페스티벌을 즐겼다.
스탠딩 존의 관람객부터 돗자리 펴고 즐기는 피크닉 존, 캠핑 의자로 가득했던 체어 존까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삼삼오오 모인 관람객들은 밴드 오아!(OA!), 박소은, 켄 등 청춘을 노래하는 감성 보컬들의 무대에 가을을 만끽했고, 감성 보컬리스트 나윤권과 폭발적 에너지의 밴드 카디, 청춘의 아이콘 너드커넥션 등 세대를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의 무대에는 야광봉을 흔들며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백미는 단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김창완밴드의 무대였다. ‘꼬마야’, ‘아니 벌써’, ‘개구쟁이’, ‘너의 의미’ 등 세대를 관통하며 여전히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김창완밴드의 무대는, 아이부터 노년까지 세대불문 떼창을 유도하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덕분에 세대와 세대의 정서를 잇고, 가족과 가족의 유대감을 더욱 단단히 만들었던 이번 뮤직페스티벌은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가족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사주당 태교랜드가 지향해야 할 목표와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세대를 잇는 음악처럼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사주당 태교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콘텐츠 기획에 진심을 다하겠다”며 청주시가 조성 중인 사주당 태교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진행한 ‘우리 같이 놀아요! 딩가딩가 뮤직페스티벌’은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 40분 KBS1TV(지역)에서 방송돼 사주당 태교랜드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충북도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