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거제시는 22일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현장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1차 지급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 준비를 한층 강화해, 2차 지급을 보다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주소지 관할 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시는 1차 사업 당시 나타난 시민들의 수요와 현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접수 창구 확충, 담당자 교육 등 제도적 보완을 완료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접수 창구의 민원 응대와 선불카드 지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며, 1·2차 쿠폰은 모두 오는 11월 30일까지 거제시 관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거제시는 1차 사업(총 445억 원, 시비 23억 원)에 이어 2차 사업은 총 23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이 중 시비 부담은 약 5%인 약 10억 원 정도에 불과하다. 시비를 비교적 적게 투입하면서도 국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며, ‘투자 대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순희 지역경제과장은 “1차 지급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2차 사업은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면·동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