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부산교육청,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인식 조사 결과 발표

2026년부터 학교폭력 담당 생활부장교사 전면 배치, 학교폭력 대응 체계 전환

 

(포탈뉴스통신) 부산 각급학교의 올해 1학기 학교폭력 신고건수(1,413건)가 지난해 같은 기간(1,592건)에 비해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의 예방 중심 학교폭력 정책과 관계회복 문화 확산 노력이 학교폭력 신고 건수 감소로 이어지며,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에 대한 인식 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초등학교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2026년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학교폭력을 전문으로 담당할 생활부장교사를 전면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부산시 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633교의 초등 4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의 학생 22만 6,275명 중 20만 6,412명이 참여해 참여율은 91.3%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2024년 2학기부터 2025년 5월까지의 경험)에서 부산지역의 2025년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6%로, 지난해 2.1%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8.2%), 집단따돌림(16.2%), 신체폭력(15.5%), 사이버폭력(7.1%) 순으로 조사됐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중학교 1.9%(전국대비 0.2%p↓), 고등학교 0.7%(전국대비 0.1%p↓)로 전국대비 낮으나, 초등학교는 5.4%로 0.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마음건강 악화와 대인관계·갈등관리의 어려움이 학교폭력으로 확산되고, 경미한 사안까지 적극적으로 신고되는 문화가 정착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초등 저학년 피해율 상승, 언어폭력 증가, SNS 기반의 신·변종 사이버폭력 확산이 주요 특징으로 나타났다.

 

결국 피해응답률의 증가는 학교폭력 자체가 늘었다기보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확산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이 높아지고 적극적인 신고 문화가 자리잡은 결과로 해석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와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는 ‘학생과 교육공동체를 회복·치유하는 교육적 해결 강화’를 정책 방향으로, ‘1교 1건씩! 관계회복으로 자체해결 Up, 심의 Down’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학교폭력 대응체계를 전환했다.

 

내년에는 이를 한층 발전시켜 학교가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회복하는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장·생활부장 연수를 통해 정책을 공유하고 실행력을 높이며, 회복적 서클 프로그램 운영, 관계회복지원단 연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경미한 사안의 관계회복 숙려기간 시범사업을 운영해 학생들의 자기 성찰과 감정 조절 능력을 길러준다.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한층 강화한다. 초등 인성교육과 연계한 언어문화개선 프로그램, 중·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언어순화운동 의무화, '말·글·맘' 프로젝트 추진 및 언어폭력 예방 주간(10월) 운영을 통해 언어폭력 차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과정과 연계한 정보윤리교육 10차시 의무 편성, 사이버폭력 예방 주간(6월), 사이버 도박 예방 특강 등을 통해 건강한 온라인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가정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확대하고, ‘학부모를 위한 학교폭력 궁금증 해소’ 책자를 배포해 학부모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며,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협력해 맞춤형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책임규약’을 기반으로 교원 대상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사회정서교육 및 인성·체육·예술 통합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또‘학교폭력 ZERO! 만들기’ 사업과 ‘어깨동무 운영학교’를 통해 학생 주도의 또래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대책을 통해 처벌 중심에서 예방과 회복 중심으로 전환을 완성하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부산교육청]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4중 역세권 AI혁신의 중심, 인덕원’ 경기 기회타운 착공. 김동연, “상전벽해의 기적과 성과, 반드시 만들 것” (포탈뉴스통신) 경기도가 산업벨트를 연결·확장하는 거점이자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4중 역세권 AI혁신의 중심 -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 공사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16일 안양 인덕원 환승주차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대호 안양시장,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양도시공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 착공식을 가졌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안양은 개인적으로 제2의 고향인데, 이곳을 뽕나무밭이 변해서 바다가 되듯이(상전벽해·桑田碧海) 완전히 변화시키겠다. 상전벽해가 되는 기적과 성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사업의 네 가지 비전을 소개하면서 “첫 번째는 4중 역세권 기반의 복합 환승시설 등 (기회타운을 통한)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반드시 이뤄내고, 두 번째로 AI, 바이오, 모빌리티, 벤처스타트업 혁신 생태계를 이곳 기회타운을 중심으로 조성하겠다”며 “세 번째로 직주근접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경기도형 미래도시를 실현하고, 네 번째로 기회타운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에너지자립도시로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
3대진단비 및 암보험비갱신형 가입은 보험비교사이트 이용이 답이다! (포탈뉴스통신) 흔히 3대질병이라 일컫는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은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에서 3위 폐렴을 제외하고 1~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전부터 지금까지도 살면서 가장 먼저 대비해야 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중대질병에 대비하기 위하여 상기 세가지 치명적인 질병을 집중보장하는 3대질병진단비보험을 많이 가입하고 있다. 3대진단비보험은 각각의 질병을 중점적으로 보장하면서도 가입자 특성에 맞는 특약을 추가함으로써 종합건강보험으로도 활용할 수가 있다. 3대질병진단비 보험 가입시엔 우선 암과 심장질환 및 뇌질환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다. 암진단비 보험금은 일반암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진단시 일시에 지급되므로 한번에 목돈으로 받아 필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대진단비를 충분히 설계했다면, 여기에 특약으로 질병후유장해, 수술비, 입원비 등 특약을 추가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도 있으므로 충분히 종합건강보험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병원 실치료비를 보장해 주는 실손의료비 보험은 가장 기본적인 상품이긴 하지만 여러 건 가입해도 중복보장이 안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