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포천시 소흘도서관은 지난 12일 ‘2025년 독서의 달’을 기념해 특별 문화행사 ‘[그림책과 함께하는 공연] 달콤한 선율, 이야기 곳간 in 포천’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시민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해 도서관의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청년 공연팀 ‘온담’이 경기도청 청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진행한 이번 공연은 소흘도서관 3층 쉼터와 독서토론실에서 열렸다.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형식에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 전문 내레이션을 더해 책 속 이야기를 음악과 연극으로 새롭게 구현했다. 특히 무대에서 재해석된 그림책 '팥빙수의 전설'과 '우리 과자 왕중왕전'은 관객들에게 책 속 장면이 현실처럼 다가오는 새로운 독서 체험을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아이들이 책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다”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독서를 예술과 결합해 새로운 문화 경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책과 예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다가오는 독서의 달 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소흘도서관은 앞으로도 책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고 시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