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시, 고립·은둔청년정책 성과와 과제 공론화로 전국 정책 이끈다

청년 당사자 및 부모 경험 등 현장 목소리 청취, 개인 문제 넘어 사회적 의제화

 

(포탈뉴스통신) 서울시는 오는 9월 16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청년과의 동행, 고립·은둔청년 현황과 정책을 묻다'를 주제로 고립·은둔 청년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4년 9월 개관한 전국 최초 고립·은둔청년 전담기관 서울청년기지개센터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지난해 개관 이후 5,734명의 청년이 참여 신청했으며, 50여 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회복–관계망 형성–사회진입’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을 제공해왔다. 그 결과 참여 청년들은 고립도 20.3% 감소, 우울감 20.6% 감소, 자기효능감 19.6% 향상 등 뚜렷한 회복 효과를 보였다. 부모 역시 자녀에 대한 이해도가 97% 향상되고 관계 개선이 77%에 이르는 등 가족 단위의 긍정적 변화도 확인됐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가족·전문가·시민사회가 함께 정책 해법을 모색하는 첫 공론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부에서는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이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정책의 흐름과 과제'를 주제로 지난 5년간의 정책 성과를 돌아보고, 13만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을 위한 조기 발굴·예방과 온라인·지역거점 기반 지원 확대 등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김주희 서울청년기지개센터장은 지난 1년간의 센터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청년들의 회복 효과를 강조하고, 권역·생활권 거점 강화, 가족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회복 생태계 조성 등 현장에서 체감된 과제를 제안한다.

 

이어, 청년 당사자가 참여한 영상 '나의 기지개 경험'이 공개된다. 영상에는 고립·은둔 상황에서의 어려움, 사회와 다시 연결되기까지의 과정, 센터 프로그램을 통한 변화와 성장을 비롯해 청년이 정부와 사회에 바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후에는 고립·은둔청년의 부모가 직접 사례 발표에 나선다.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청년과 함께 겪은 어려움과 가족 관계의 회복 과정을 공유하며 “가족이야말로 청년 회복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임을 강조한다.

 

2부 패널토론에는 학계·의료·언론·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립·은둔청년 지원의 여러 쟁점을 날카롭게 짚어볼 예정이다.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본부장은 “청소년기부터 시작되는 고립의 뿌리”를 짚으며, 청소년 정책과 청년 정책의 연계 및 예방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엄소용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뇌전증연구소)는 실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고립·은둔청년에게서 두드러지는 마음건강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신건강 지원체계의 방향을 제안한다. 최은진 KBS 기자(시사프로그램 ‘더보다’ 진행)는 언론 현장에서 만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낙인과 편견을 없애기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공동체의 책임을 역설한다. 김혜원 파이나다운청년들 대표는 다년간의 심리상담 경험을 토대로, 은둔 경험자에게 효과적인 맞춤형 개입과 회복 지원 방법을 소개한다.

 

토론 이후에는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청중과 전문가가 직접 소통하며 정책에 대한 생생한 의견 교환이 이어진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이번 포럼은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청년 정책을 선도해 온 서울시의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정책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고립·은둔 회복 경험이 청년들의 자기주도적 성장과 사회진입을 이끌고, 더 나아가 사회적 기여로 확장되는, 선순환 정책 모색과 발전의 첫 출발점으로 삼겠다” 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로 탈바꿈. 김동연 “남북관계 대화와 협력의 길을 닦는 첫걸음” (포탈뉴스통신) 과거 분단과 군사적 긴장의 상징이었던 미군기지 캠프 라과디아 반환부지가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로 탈바꿈해 도민 품으로 돌아왔다. 15일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버스’로 의정부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은 남북 관계에 있어 대화와 협력의 길을 닦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국정 제1 동반자로서 국정을 뒷받침하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의정부시 신흥로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동영 통일부장관, 이재강·박지혜 국회의원, 김동근 의정부시장, 조성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북한이탈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광복 80주년 행사의 하나로,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을 도민들과 공유하고, 사회통합의 새로운 출발점을 알리는 상징적 의미의 자리로 마련됐다. 김동연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가 접경도로서 북한을 머리에 이고 산 지가 벌써 80년이다. 미군부지가 있었던 이곳은 미군2사단 소속의 엔지니어링 부대로 중장비와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
3대진단비 및 암보험비갱신형 가입은 보험비교사이트 이용이 답이다! (포탈뉴스통신) 흔히 3대질병이라 일컫는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은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에서 3위 폐렴을 제외하고 1~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전부터 지금까지도 살면서 가장 먼저 대비해야 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중대질병에 대비하기 위하여 상기 세가지 치명적인 질병을 집중보장하는 3대질병진단비보험을 많이 가입하고 있다. 3대진단비보험은 각각의 질병을 중점적으로 보장하면서도 가입자 특성에 맞는 특약을 추가함으로써 종합건강보험으로도 활용할 수가 있다. 3대질병진단비 보험 가입시엔 우선 암과 심장질환 및 뇌질환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다. 암진단비 보험금은 일반암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진단시 일시에 지급되므로 한번에 목돈으로 받아 필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대진단비를 충분히 설계했다면, 여기에 특약으로 질병후유장해, 수술비, 입원비 등 특약을 추가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도 있으므로 충분히 종합건강보험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병원 실치료비를 보장해 주는 실손의료비 보험은 가장 기본적인 상품이긴 하지만 여러 건 가입해도 중복보장이 안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