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의료/보건

서울시, 45세 뇌 건강 골든타임 지켜주는 모바일앱 '브레인핏45' 출시

45세 이상 시민 이용 가능, 내년 3월부턴 정식 운영… 치매 유병률 증가 완화효과 기대

 

(포탈뉴스통신) 스마트폰으로 ‘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서울시 공공 플랫폼이 나온다. 시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치매’는 노년기에 관리하는 병이라는 인식을 깨고 중년기부터 일상에서 관심을 갖고 관리, ‘뇌 건강 습관’을 형성하게끔 돕는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오는 19일 치매 예방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모바일앱 '브레인핏45'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7월, 서울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 예방 및 조기관리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보고 앱을 개발했다.

 

‘브레인핏45’은 노화에 가속도가 붙는 45세부터 치매 위험 요인을 관리하면 발병 위험을 약 45% 줄일 수 있다는 영국 의학저널 랜싯(Lancet, 2024) 연구 결과에 착안해 이름 지어졌다.

 

랜싯을 통해 연구팀은 청력 손실, 높은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우울증, 고혈압, 당뇨 등 생활 속 14가지 위험 인자를 교정하는 것만으로 치매 유병률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치매는 발병 10~20년 전부터 진행되며 중년기부터 관리할 때 예방 효과가 가장 크다는 근거가 있는 만큼 ‘치매 예방의 적기’인 중년기부터 치매 위험요인을 줄이고 건강 습관 형성을 돕는 맞춤형 치매관리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한치매학회(2025)에 따르면 40대의 95%가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음에도 예방 행동 실천율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인핏45’는 서울시 대표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과 연동돼 ▴치매위험도 자가 점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 미션(인지훈련·걷기·퀴즈 등) ▴일일 건강습관 약속 ▴정기 평가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서울 명소 퀴즈 등으로 인지 자극을 유도하고 참여 동기를 높이는 등 생활 속에서 뇌 건강 습관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게끔 설계됐다.

 

브레인핏45는 만 45세 이상 서울시민(서울 소재 직장인·자영업자 포함)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 3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2030년까지 누적 참여 인원 25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향후 AI 기능 추가 등 고도화를 거쳐 개인별 치매 위험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기능도 도입한다. 앱 이용자가 치매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앱을 통해 꾸준히 건강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기반의 참여 시스템을 구축, 60세 이상 참여자는 활동 결과에 따라 최대 1만1천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으며, 적립한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브레인핏45’은 19일부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10월 중 아이폰 사용자도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정희원 서울건강총괄관은 “치매에 대한 중요성을 이미 인식하고 있는 장·노년층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젊은 치매의 증가와 함께 중년층에서도 인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브레인핏45는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인지 활동을 통해 뇌 노화를 늦추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뇌 분야의 저속노화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희 서울시 정신건강과장은 “브레인핏45는 기존 고령층 중심의 치매관리 체계를 45세 이상 중년층으로 확대, ‘예방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치매 유병률 증가를 완화해 주는 공공 디지털 헬스 플랫폼의 대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김민석 총리, 경주에서 APEC 종합 점검회의 주재 및경제인 행사 준비현장 점검 (포탈뉴스통신)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10월 17일 경주시청에서 APEC 정상회의 분야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마을 등 APEC 경제인행사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2주가량 앞두고 행사 전반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정상회의와 함께 APEC의 한 축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CEO Summit 등 경제인 행사 준비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차 정부합동 안전점검 결과 ▲정상회의 및 공식만찬 계획 ▲경제인행사 운영 ▲미디어 지원 ▲숙소 ▲교통·수송 ▲응급의료대책 ▲치안·안전 대책 등 각 분야별로 향후 2주간의 계획과 추가적인 점검 및 조치가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큰 틀에서 인프라 조성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남은 일정이 촉박한 만큼 마무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을 각 관계기관이 크로스 체크하여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상회의 등 공식행사뿐 아니라 인프라, 안전, 음식, 동선 등의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이 준비하여 초격차 APEC을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
3대질병보험, 비갱신형암보험 가입 시 보험비교사이트 활용 팁. (포탈뉴스통신) 3대질병으로 일컬어지는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진단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을 3대질병진단비 보험이라 할 수 있다. 3대질병진단비보험은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우선 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할 경우 보통 일반암 진단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암보험금은 진단시 일시에 지급되므로 필요한 용도로 자유로이 사용이 가능한데, 암과 뇌/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다면 수술비보험 특약이나 질병후유장해 같은 특약을 추가로 설계하여 폭넓은 보장과 함께 종합형 상품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이 같은 3대질병에 대한 진단비 보험은 중복가입시에도 실손보험과는 다르게 중복보장이 가능하므로 중대질병으로 인해 장기치료가 필요한 경우 소득단절 및 간병비 등을 대비하기 위하여 복수로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중복가입의 경우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3대질병보험 비교사이트를 활용하여 판매회사 및 상품별로 가격을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선, 암보험을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