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인공지능(AI) 정부의 구현 전략과 지역성장모델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역할' 국회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일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열린 국회세미나에는 각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사)KIRIM 충남지역경영원과 국립공주대학교 경제금융네트워크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복기왕 의원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제적‧문화적 양극화를 극복하는 해법”이라며, “아울러 지역균형발전이자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세종 근로자의 약 40%가 대전과 충북으로 통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며, 세종과 충청권이 생활 경제권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것을 지역 상생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관 의원(천안시을)은 “인공지능 정부 구현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발전 전략 수립에도 중요하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정부 운영 방식과 행정 서비스 효율성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황 이사장(한국지역경영원)은 격려사를 통해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과제에서 AI 정부 구현 전략은 혁신경제의 국정목표이고, 행정중심복합도시 역할은 균형성장의 국정목표와 접속됐다”라며 “이를 위해 동심동덕(同心同德)과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나아가자”라고 격려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석주 교수(선문대)는 AI정부 구현을 위한 10대 정책과제로 ▲대규모 국가 AI데이터센터 구축 ▲정부 플랫폼 관리 전담 기관 신설 ▲정부조직내 AI전문기관 제도 도입 ▲노동시장 효과적 대응을 위한 일자리 변화 예측시스템 구축 ▲AI 기반 경제 변화에 대응하는 로봇세 도입 검토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두 번째 발제에서 이재일 센터장(입법정책연구원 지방자치정책연구센터)은 수도권 초집중화로 인한 지역 붕괴로 국가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꼬집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단순한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이전을 넘어, 인구유입과 소비 증대, 생활기반 확충이 선순환적으로 정책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종윤 원장(충남지역경영원)은 “세종시 중심으로 한 행정중심복합도시는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를 넘어, AI 정부 실험 플랫폼으로서의 중요한 기능이 있다”라고 말했다.
남수중 이사장(충남지역경영원)은 “충남과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와 정책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스출처 : 복기왕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