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산외면 오대리 마을회관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활기찬 복지관으로 변신했다. 보은군실버복지관(관장 안선희)이 주관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이 마을을 직접 찾아와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행사에서는 전문교육학원 학생들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하며 노인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사진 촬영 봉사를 마련해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와 함께 실버복지관 사례관리 상담 부스에서는 주민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세심하게 청취하고,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안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가까운 마을회관에서 손쉽게 복지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멀리 가지 않고도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보은군실버복지관 관계자는 “정겨운 삶을 좋은 이웃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이동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찾아가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선희 산외면장은 “우리 면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인 만큼,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이 어르신들의 생활에 큰 힘이 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보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