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충북 단양군이 국도 5호선 성신양회 앞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차량 정체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8일 성신양회 정문 앞 교차로에서 김문근 단양군수 주관으로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현장 협의를 열었다.
이번 협의에는 군청 도로·교통팀을 비롯해 단양경찰서와 성신양회(주), 성신L&S(주), 신호등 전문관리 업체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성신양회 앞 교차로는 시멘트 운송차량을 포함해 하루 약 15,000대가 통행하는 주요 도로다.
그러나 국도 5호선 우덕지구 위험도로 개선공사가 중단되면서 주말·휴일은 물론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도 400∼500m 이상 차량이 밀리는 등 극심한 정체가 이어져 왔다.
이날 협의에서는 ▲신호 대기 시간 조정 ▲직좌 신호 동시 운영 ▲출퇴근 시간대 점멸등 운영 ▲공사 중인 4차선 임시 운행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종합 검토한 끝에 신호 대기 시간 조정과 직좌 신호 동시 운영을 병행 적용하기로 했다.
김문근 군수는 “국도 5호선은 단양의 대동맥이자 주민 생활과 지역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교통망”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와 별도로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충주국토관리사무소에 현재 공사 중인 4차선의 조기 임시 개통을 이미 건의한 상태다.
[뉴스출처 : 충북도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