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귀포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장관회의’를 앞두고 사전 위생 점검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을 맡은 가운데, 이번 회의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21개국 장관과 기업인 약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식품 위해사고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시청과 합동으로 대응반을 꾸리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을 포함한 점검 인력을 투입해 본격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ICC JEJU를 비롯해 호텔신라, 롯데호텔, 파르나스호텔 등 인근 관광호텔과 행사장 주변 음식점 500여 개 업소다.
서귀포시는 8월 19일부터 29일까지 1차 위생점검과 식재료 납품업체 점검을 진행해 사전 준비를 절차를 마무리한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매일 새벽 조리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 식재료 준비부터 완성 단계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식재료 보관·위생 상태 ▲조리기구·식기 소독 ▲위생적 조리·보존 관리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등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단순한 행사 준비가 아닌 세계 각국에서 제주를 찾는 귀빈들에게 최고의 신뢰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안전한 외식 환경과 청결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