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화천군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안락한 생활을 위해 치매 전담형 종합노인요양시설의 문을 열었다.
군은 7일 사내면 사창리에서 치매 전담형 종합노인요양시설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연면적 약 464㎡, 지상 2층 규모로, 내부에 어르신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과 식당, 물리치료실, 목욕실, 세탁실, 간호사실, 사무실 등을 빠짐없이 갖췄다.
1층에는 주간보호센터 정원 20명이 입소하게 되며, 2층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에는 9명이 입소해 생활하게 된다.
시설은 전문성 있는 업체가 위탁 운영하며, 입소 환자들에게는 치매에 특화된 요양 및 간병 서비스가 제공된다.
화천군은 2025년 7월말 기준, 전체 인구 2만2,587명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약 28%인 6,517명에 달한다.
이에 지난 2019년 화천군 보건의료원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했으며, 2021년부터는 상서면 산양리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운영 중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조기검진과 개별 맞춤형 사례관리, 미술과 원예치료 등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협약 병원에서 실시하는 치매 감별검사를 지원하며, 원격 화상진료까지 연결해 필요한 투약처방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치매환자 뿐 아니라,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까지 진행해오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치매 어르신 특화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화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