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대구 북구청은 성인문해교육 참여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나를 담은 화분 만들기’ 꽃심기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배움의 즐거움과 정서적 성취감을 함께 제공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글자와 함께 피어나는 삶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7월 21일 선린종합사회복지관(20명), 7월 22일 산격종합사회복지관(30명), 7월 25일 가정종합사회복지관(20명)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자신이 만든 화분에 꽃을 심고, 그 속에 “나의 이름과 소망을 직접 써보는 활동”을 통해 한글을 배운 기쁨을 되새겼다.
학습자들은 “글을 배우며 마음에도 꽃이 피는 기분”이라며 배움에 대한 감사와 자긍심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9년 연속 선정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북구는 올해 총 90명의 성인 비문해·저학년 학습자를 대상으로 초등·중등 수준의 문해학습반 7개를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평생학습주간(10월)에 ‘성인문해 어울림 행사’, 12월에는 ‘문해 시화전 및 수료식’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북구는 앞으로도 복지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문해교육과 더불어 문화·체험 중심의 실용형 교육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글을 배우는 일은 나이에 관계없이 삶을 새롭게 여는 문”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구시북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