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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후 주택지, 공동시설 더해 새롭게" 종로구, 구기동 모아타운 계획 공개

기존 415세대에서 797세대로 ‘382세대’ 증가… 주택 공급 확대, 도로 정비, 공공시설 확충이 핵심

 

(포탈뉴스통신) 종로구는 노후 주택이 밀집한 구기동 100-48번지 일대에 대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안)’을 마련하고, 7월 30일 16시와 19시 두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연다. 장소는 평창동주민센터 4층 강당(평창문화로 65)이다.

 

이번 계획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수립됐다. 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의 낡고 불편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중심의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상지인 구기동 일대는 북한산, 북악산, 인왕산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도로가 좁고 경사가 심한 데다 기반 시설이 부족해 생활에 불편함이 많다. 가파른 길에서는 차량사고 또한 자주 발생해 보행자 안전에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종로구는 ‘모아타운’ 사업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모아타운은 도로나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건물 노후도가 높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하나로 묶어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재개발처럼 모든 건물을 한 번에 철거하고 짓는 것이 아니라, 주민 주도로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조금씩 나누어 개발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구기동 모아타운 계획은 2022년 대상지 선정부터 시작해 2023년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같은 해 자문회의를 거치며 점차 구체화 됐다. 특히, 종로구는 서울시 및 시·구의원과 협력해 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완화했다.

 

고도지구의 경우, 건축물 높이 제한을 기존 20m에서 24m로 상향했다. 정비사업 심의를 거치면 최대 45m까지도 가능하다. 자연경관지구에서는 기존 5층(20m)이던 제한을 24m로 완화해 사업추진 여건을 대폭 개선했다.

 

2024년 12월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관리 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주민대표단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조율했다. 이후 3차에 걸친 자문회의를 거쳐 현재의 계획안을 완성했다.

 

이번 관리계획안은 2개 구역으로 나뉘며, 기존 415세대에서 797세대로 약 382세대가 늘어날 전망이다. 주택 공급 확대는 물론, 도로 정비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주거환경의 질적 향상도 함께 추진한다.

 

7월 30일 열리는 주민설명회에서는 관리계획의 주요 내용, 추진 절차, 규제 완화 사항, 주민 참여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도 낼 수 있다.

 

아울러 같은 날부터 8월 13일까지 15일간 공람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주민과 이해 관계인은 도시개발과(종로1길 36, 9층)를 방문해 자료를 열람하고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관련 자료는 구청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종로구는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계획을 보완하고, 향후 정비사업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해 구기동을 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지로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계획은 단순한 건축 정비를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목소리를 내주시고, 구기동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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