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창원특례시는 재활용 자원의 선별 효율을 높이고, 자원순환도시 구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상업지역 재활용품 거점배출시설 설치’ 및 ‘폐비닐 배출 전용봉투’, ‘고부가가치 자원 종이팩 분리수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업지역 내 만연한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 혼합배출 행태는 정상적으로 분리배출된 재활용품까지 오염시켜 자원 재활용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으며, 재활용품 내 혼입 수거되는 폐비닐은 재활용품 선별률을 떨어뜨려 재활용품 처리비용뿐만 아니라 노동강도를 상승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공동주택 내 종이팩과 일반 종이류의 혼합 배출은 고부가가치 자원을 비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대표적 사례로 지적되어 왔다.
창원시는 이와 같은 문제점 해소를 위해 상가별 거점배출시설을 설치하여 관리인을 지정하고 배출자에게도 책임과 의무를 부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업지역 재활용품 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상업지역 재활용품 거점배출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상남상업지역을 중심으로 하반기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대상은 상가연합회 등과 협의하여 선정하고 대상으로 선정된 상가에는 초기 설치비용 및 교육‧홍보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재활용품 선별률을 높이기 위해 폐비닐만 별도 수거하는 ‘폐비닐 배출 전용봉투 시범사업’을 지난 5월부터 마산회원구 석전동에서 시범 시행중에 있으며, 다가오는 9월까지 폐비닐 별도 수거가 재활용품 선별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효과가 입증되는 경우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자원 재활용의 정부 정책에 발맞춰 오는 8월부터는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이팩을 별도 분리‧배출하는 ‘종이팩 수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을 참여하는 공동주택에는 실적에 따라 재생화장지, 분리배출 비품 지급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창원시는 시범사업의 성과, 참여 주민의 만족도, 그리고 수거량 등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확대 여부와 적용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활용 품목별 선별률 향상은 물론, 작업 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최종옥 기후환경국장은 “자원순환 선도도시 창원, 실현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