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지난 2일과 4일, 하남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신장동 소재의 ‘브라운커피’와 성남시 분당구의 ‘의료법인 롯데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전문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건강하게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실제 직장 체험을 통해 실무 능력을 기르고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하남시 꿈드림의 자립지원사업인 ⌜자립하남! 챌린지⌟는 1단계 자립준비교실(취업준비, 경제관리, 법 소양관리, 생활관리 교육), 2단계 자립기술훈련(기술 습득 및 자격증 취득), 3단계 직장체험으로 진행된다. 올해 3단계 직장체험은 청소년들이 제출한 이력서를 바탕으로 1차 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2차로는 각 직장체험처를 방문해 실무자들과 대면 면접을 통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3명의 청소년은 7월부터 각 기관에서 총 100시간 동안 실무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꿈드림은 이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이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법인 롯데의료재단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직장체험 중인 청소년은 “보바스 병원의 홍보 콘텐츠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의료기관의 소통과 이미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배우고 있다. 현장 경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어가는 과정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꿈드림은 매년 다양한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새로운 체험처와의 협약을 통해 사업을 한층 확장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은 보다 현실적인 진로 탐색이 가능해졌고,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군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조재영 하남시 꿈드림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수요에 맞춘 진로 및 직장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림은 직업훈련 및 자격취득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바리스타 5명 ▲영상편집 3명 ▲안전요원 4명 ▲미용사(헤어) 2명 등 총 14명의 청소년이 관련 자격을 취득했으며, 하반기에는 수요가 높은 안전요원 자격증 과정이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립 지원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은 하남시 꿈드림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기도 하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