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경상남도는 여름철에 부패·변질하기 쉬운 육류 등의 식품 위해사고 예방을 위해 부적합 이력이 있는 축산물 영업장 등 400여 개소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축산물 영업장이 법령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한 식중독 사전예방과 휴가철 축산물 소비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식육가공·포장처리·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작업장 내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관리실태 ▵냉장·냉동 보존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원료 및 제품의 보관·판매여부 ▵위생관리 기준 이행 여부 등이다.
위생점검은 물론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캠핑용 축산물(소시지, 간편조리 양념육) 등 휴가철 다소비 축산물 40여 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일부 업소에서 건강검진 미실시, 영업자등의 준수사항위반 등의 사례가 적발되어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축산물은 온·습도에 매우 민감한 식품이므로 취급 업소에서는 HACCP 등 위생관리기준을 충실히 이행하여야 식품 위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축산물 영업장에 대한 관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7월 중 유가공품 제조업소 및 우유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추가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