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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기흥구 지역 초등학교 교장들과 교육환경 개선 위한 간담회 개최

9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기흥구 37개 학교 중 33개 학교 교장과 교육현장 목소리 듣고 현안 논의

 

(포탈뉴스통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기흥구 지역 초등학교 교장들과 만나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2023년부터 용인에 있는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장과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 시설개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등에 대해 학교별로 의견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 교육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기흥구 중동 ‘동백미디이센터’에서 기흥구에 있는 학교 교장과 만나 학교별 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시에 접수된 각 학교의 건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기흥구 지역 내 37개 초등학교 중 33개 학교 교장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기흥구 지역 초등학교 교장들은 학교 현장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원을 요청하고, 시와 교육지원청은 각 사안에 대해 진행 과정과 사업 완료 여부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부터 지역내 학교 교장선생님과 학부모 회장을 만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용인교육지원청도 간담회에 함께하면서 학교와 학부모들이 제안한 의견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발전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간담회를 통해 학교별 현안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시와 교육지원청, 학교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더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인 학생들을 돕고, 교육현장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교장 선생님들과 선생님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계속 마련하고 있다”며 “교장 선생님들이 주시는 소중한 의견은 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예산 투입이 필요한 사안은 예산 확보 노력을 해서 교육·통학환경 개선 등 도울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했다.

 

정숙경 용인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은 “8일 처인구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이 각 학교의 현안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 24년간 용인에 살면서 교육에 대해 이상일 시장만큼 많은 관심을 보여준 시장은 없었다”며 “용인특례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을 위한 협력에 훌륭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이 모여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이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흥구 지역 학교의 교장이 요청한 건의사항은 총 9건이다. 4건은 시 소관으로 처리하고 5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담당한다.

 

시가 담당하는 초등학교의 건의사항은 ▲교문 앞 주정차 단속 CCTV 설치(구갈초) ▲통학로 캐노피 설치(상갈초) ▲사업비 정산서류 간소화(서농초) ▲학교 앞 진입도로 바닥열선 설치(용인한얼초) 등 4건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 경계 담벼락 벽화 보수(구갈초) ▲학생수 감소에 따른 유휴교실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준비와 대책(용인백현초) ▲노후한 디지털 교육도구 교체 위한 예산 지원(용인백현초) ▲아침 학생 스포츠 활동 예산(용인신릉초) ▲녹색어머니회 대체 인력 지원(용인신릉초) 등 5건이다.

 

구갈초등학교 황치천 교장은 “학교 정문 앞 주차단속 CCTV가 있지만 단속 시간인 오후 7시가 넘으면 학교 주변에 불법 주차로 인해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급차나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불법 주차에 대한 단속 지침은 평일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지만 학교 정문 앞에 주차된 차량이 있을 경우 교장 선생님 말씀대로 긴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엔 주차차량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학교 정문 앞에 주차를 하지 않도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 보기 바란다”고 시 공직자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의 지시에 시 관계자는 학교 정문 앞에 불법 주정차가 이뤄지지 않도록 시설물 설치 방안을 학교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상갈초등학교가 건의한 ‘통학로 캐노피 설치’는 설치 요청 대상지에 지중화 사업이 확정돼 내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된 뒤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캐노피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이 시장은 답했다.

 

용인한얼초등학교에서 요청한 ‘학교 앞 진입도로 바닥열선 설치’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이미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염수분사장치가 제설 역량을 잘 발휘하도록 관리하고, 눈이 내릴 때 학교 통학로를 우선적으로 제설하겠다고 말했다.

 

서농초등학교가 요청한 ‘사업비 정산서류 간소화’ 요청에 대해 이 시장은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사업비 정산서류 간소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시 공직자에게 주문했다.

 

또, 보조금 사업의 정산서류 제출은 ‘지방보조금법’과 ‘지방보조금 관리기준’에 의해 시행 중이지만 필요하면 정부에 법을 개정해 달라고 건의할 수 있으니 어떤 내용으로 개정하는 게 좋는지 시 관계자들이 학교 측과 논의해 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입법권은 국회에 있지만 법이 불합리할 경우 법을 시행하는 기관 중 하나인 지방자치단체도 법안 발의권을 가진 중앙정부를 통해 법을 바꿀 수 있다"며 지난 2023년 10월 이 시장이 보건복지부에 요청해 2024년 4월 법 개정을 이끌어낸 ‘노인복지주택 입소 자격 완화’를 예로 들었다.

 

이 시장은 2023년 10월 박민수 당시 보건복지부 2차관을 만나 노인복지주택 입소대상자에 대한 법 규정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도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주택 입소자와 함께 사는 자녀와 손자녀가 독립해야 할 시기는 만 19세에서 24세로 조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보조금사업에 대한 정산 문제는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된 사안으로 시는 학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교육청 회계프로그램에서 출력한 통합지출부로 이체확인서와 세금계산서를 대체하고 있다”며 “보조금사업 정산서류는 ‘지방보조금법’에 의한 규정이지만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현장의 고충을 해소하려면 관련법 개정이 필요한지 검토해 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연실 성지초등학교 교장은 냉난방 시설 고장으로 빈 교실을 활용한 안전체험교실이 중단된 것을 호소하면서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성지초등학교는 학생 감소에 따른 빈 교실을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위한 안전체험 훈련 교실로 운영해왔지만, 최근 냉난방기의 고장으로 프로그램 자체가 멈춰있는 상황에 놓였다. 냉난방기 교체에 약 1500만원이 필요하지만, 학교 측은 교육지원청에 대한 소규모 환경개선사업비 지원 신청기간이 지난 뒤 냉난방기에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학교의 안전체험훈련 교실 리모델링을 위해 시가 지원할 예산 일부를 활용해 임차를 해서라도 냉방기를 가동하는 방안을 강구해서 가능하면 빨리 도울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갈곡초등학교에서는 학교 시설 개방에 따른 지원금의 차등 지원과 추가 업무를 부담하는 당직교사, 청소원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초등학교 106개교가 시민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는 내용의 협약을 시와 조만간 체결할 예정인데 시가 개방 정도에 따른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학교 시설 이용자들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도할 필요가 있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6차례에 걸쳐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학교장,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를 열어 적극 소통하고 있다.

 

올해도 이상일 시장은 8일 처인구 지역내 초등학교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소통 행보를 펼친다. 9일 기흥구 지역내 초등학교 교장과 소통한 이 시장은 10일 수지구 초등학교장, 11일과 17일에는 지역내 중학교 교장, 15일에는 지역내 고등학교 교장, 25일 특수학교 교장·교사와의 간담회를 갖는다.

 

지역내 학교 교장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학교 학부모 대표와의 간담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26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총 85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 중 60%에 해당하는 512건의 건의사항이 완료됐거나 처리 중에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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