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옥천군이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함께 결핵 예방을 위해 7월 3일부터 7월 9일까지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결핵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연계를 통해 전파를 막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취약 계층인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재가 와상 노인을 우선 선정해 관내 노인 주·야간 보호센터 등 14개소 400여 명의 어르신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검사는 설문조사, 흉부 X선 검사, 가래 검사 순서로 진행된다.
가래 검사는 2주 이상 기침, 흉통, 체중 감소, 야간 발한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거나 X선 검사 결과 결핵 의심 소견 또는 비활동성 결핵으로 판단되는 경우 시행된다.
특히 휴대용 X선 장비 활용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실내에서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촬영된 영상은 실시간 원격 판독을 통해 검사 당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결핵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전문 기관으로 연계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된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뿐만 아니라,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옥천군보건소 만성감염병 예방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결핵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을 하는 등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의료 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 보시기 바란다”며 “특히 65세 이상 결핵 고위험군은 매년 결핵 검진을 통해 결핵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옥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