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지속가능한 농업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을 키우고, 토양을 살리고, 농촌의 일상을 조금씩 바꾸는 시간이 쌓일 때 비로소 가능하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기후위기, 고령화, 인력난이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장기적인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시책 평가에서 3년 연속(2022~2024) 전국 최우수 시군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김제시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정책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자연재해 및 안전사고 대비 지원 강화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 증가로 전체 농산물 생산규모 감소 및 생산성 저하가 야기되고 있고 농업인의 경영 불안 또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농업인과 시민 모두가 걱정 없는 농정을 실현하기 위해 김제시는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자연재해를 대비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사업 70억원, 농기계 안전사고 등을 대비한 ▲농업인안전보험 가입비 지원사업 7억7천8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만여 명(20만ha)이 가입하고 보험 혜택을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년에는 2,461농가가 81억9천7백만원, 2023년에는 4,423농가 286억7천2백만원, 2024년 724농가 24억4천7백만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으며 자연재해로 인한 신속한 복구와 경영 불안을 해소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상기상에 따른 원예 농가의 냉난방 비용 고충 해결을 위하여 공기열 냉난방 시설 구축, 에너지절감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온습도 및 토양수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환경제어 시스템 구죽 등 시설현대화분야에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농가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지역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여성농업인 복지 및 영농환경 개선
농촌 사회의 고령화, 인구 감소 등으로 농업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주로 기계화가 어려운 소규모 농업에 종사해 영농 여건은 열악한 현실이다. 김제시에서는 이러한 여성농업인의 영농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농작업편의장비 지원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 ▲농번기 돌봄지원 등 7개 사업에 11억 5,600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은 매년 사업 규모를 확대해 2023년 166대(5.8억원), 2024년 188대(6.5억 원), 2025년에는 163대(8.2억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건강검진과 연계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은 매년 370여 명에게 특수건강검진(근골격계, 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농촌 인력 중개센터 운영
김제시는 계절적·단기적으로 발생하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과 내국인 인력중개센터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외국인 근로자 296명을 92농가에 배치하고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2개소, 40명)을 추진해 농번기 15~16만 원까지 치솟던 인건비를 11~12만 원 수준으로 안정화 시켰으며, 내국인 인력중개센터를 통해 864농가에 총 1만 4,392명의 근로자를 알선, 인력 업체 의존도를 낮춰 농가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2025년에는 총 56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에 10명을 추가 배정받아 총 50명의 인원이 농가에 일손을 보탠다. 또한 인건비는 지난해보다 1만원 낮춘 10만원으로 책정하여 농가의 부담을 최대한 줄 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는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과 함께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다양한 인력수급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전국 1위 논콩 재배지, ‘논콩 산업 중심지’로 도약
정부에서는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하며 논 타작물 육성을 집중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 방침에 따라 김제시는 논콩 재배면적 5,981ha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이제 생산 중심을 넘어 농가의 안정적인 소비처 마련을 위한 6차 산업화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략작물산업화(들녘, 논타작물 단지화)’ 및 ‘사업다각화 사업’을 통해 농업법인 및 농협에 컨설팅, 재배기술 교육과 트랙터, 콤바인 등 장비와 가공시설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2024년 33개소(61억 원), 2025년 46개소(70억 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내 ‘논콩산업 거점지구’ 지정을 추진하며 안정적 소비처 확보와 연계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및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김제시는 3년 연속 농산시책평가 전국 최우수 시군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논콩을 소비할 수 있는 소비처 확보, 다양한 판로 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기본소득 보장 시비 직불금 142억원 지원
김제시가 지역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한 기본소득 보장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총 142억원 규모의 시비 직불금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실질적인 농가 지원에 나서며, 농업인 체감도가 높은 농정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논 면적직불금에는 총 13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0.1ha에서 5ha 이하 규모의 논을 경작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ha당 82만 5천원을 지원하여 지역 주산지 논농업 보호와 쌀 안정 생산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다수의 중소규모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소농직불금에는 총 1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1 농가당 연 36만원을 지원하여 영세농의 생활 안정과 영농 지속 의지를 높이고 있다.
시는 지역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영농의지를 지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앞으로도 농업인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시비 직불금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 최대 규모 환경친화형 농자재 생분해성 멀칭필름 10억원, 520ha 규모 지원
김제시는 올해 생분해성 멀칭필름 지원사업에 총 10억 1,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사업비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는 도내 14개 시군중 최대 규모로, 김제시가 환경 친화형 농자재 보급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사업은 논콩 재배 농가 등 총 520ha 규모로,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수확 후 땅속에서 자연분해되어 추가 수거작업이 필요없어, 폐비닐 수거에 따른 노동력 절감 및 경영비 경감에 큰 기여을 한다. 토양건강과 환경보전에 이점이 커 지속가능한 농업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생분해성 멀칭필름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어 농가의 호응도 높고,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깨끗하고 건강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74억원 규모 ‘농민공익수당’ 지원... 농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 앞장
김제시는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가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총 74억원의 규모의 농민공익수당을 지원한다.
농민공익수당은 농가당 1인 경영체 연 60만원, 2인이상 경영체 구성원별 1인당 연 3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농촌의 환경보전, 식량안보, 농촌 공동체 유지 등 농업이 수행하는 공익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보상 개념이 담겨 있다.
농민공익수당은 공익적 농업 실천 유도와 지역경제 선순환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의미있는 정책으로, 시는 앞으로도 단기적 지원을 넘어 장기적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촌구현을 위해 농민공익수당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과 함께 여는 스마트 농업의 미래
김제시는 청년층의 농업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청년 대상 스마트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와 ‘청년인재유입 스마트팜 육성사업’을 통해 온실 신축·ICT장비·재배시설·에너지 시설 등 스마트팜 구축을 종합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31명의 청년이 안정적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김제시는 영농 초기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청년 농업인 간 교류 활성화, 공동 활용 기반 마련 등 성장 단계에 맞춘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소득창출 원예농산물 육성
김제시는 경쟁력 있는 원예농산물 생산을 약 10억 원의 시비를 편성하여 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내역으로는 ▲지역특화작목육성사업(90개소, 3억 원), ▲과수경쟁력강화 지원사업(19개소, 1억 원), ▲고소득작목 육성사업(30개소, 1억 원), ▲파프리카생산자재 지원사업(6개소, 1.8억 원),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사업(66대 2억 원) 등 6개 사업이 있으며, 특히‘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은 김제시 지역특화작목으로 지정된12개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에 포장박스 제작, 농기계 등 시설·장비·기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장에 필요한 품목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어 수요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김제시는 기후 위기 등 점점 어려워지는 농업 속에서 경쟁력 있는 원예농산물을 육성하기 위하여 농가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농업,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김제”
민선 8기 3년, 김제시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지원에 77억원을 투입해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도왔으며 원예시설 현대화에도 38억원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농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농촌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신념으로 현장 중심의 농정을 펼쳐 왔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청년·여성농업인 지원, 인력난 해소, 논콩 산업 육성 등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농업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농업인이 희망을 품고 농촌에 사람이 머물며 함께 성장하는 ‘농업수도 김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김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