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충북 증평군이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시골마을 행복택시’의 이용 횟수를 7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행복택시는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농촌 및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이 버스요금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형 교통서비스다.
군은 현재 △증평읍 율2리, 도안면 노암1·3리, 도당2리에는 개인택시 △증평읍 용강1리, 연탄1리, 덕상1리, 도안면 광덕1리에는 법인택시를 배치해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기존 월 4회였던 1인당 이용 횟수를 6회로 상향 조정하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확대 운영은 지난해부터 본격 도입된 교통안전공단 DRT(수요응답형교통) 기반 시스템이 자리잡으면서 가능해졌다.
특히, 기존의 지류(종이) 이용권 방식에서 전자 교통카드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서비스의 효율성과 정산의 정확성이 크게 향상됐다.
교통카드 형식의 실물 카드를 소지한 본인만 이용이 가능하며, 매월 초 자동으로 횟수가 충전되는 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행정관리의 체계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예산의 틀 안에서 최대한 많은 군민이 교통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꾸준히 개선해왔다”며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 없는 증평군을 만들기 위해 지역 여건과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택시 요금은 지역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1700원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증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