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

신안 안좌도, ‘오상채 요리 아카데미’로 지역 인재 양성 및 향토 식문화 계승 첫발

2025년부터 5년간 운영… 재일교포 오상채·오노리꼬 부부의 통 큰 기부로 시작

 

(포탈뉴스통신) ‘오상채 요리 아카데미’가 지난 18일 안좌면 복지회관에서 제1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이 아카데미는 신안 안좌면 존포리 출신인 재일교포 오상채·오노리꼬 부부가 신안군사회복지협의회에 1억 5천만 원을 지정 기탁하며 추진된 뜻깊은 사업으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요리 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요리 교육을 제공하며, 특히 신안의 지역 식재료와 향토 요리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신안 고유의 식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진로 탐색 및 직업 연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과정을 수료한 고등학교 예비 졸업생에게는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 교육과정 입과 기회가 주어지며, 향후 CJ 계열 식품회사 취업에도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오상채 씨는 “지난해 아내와 함께 대한민국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며 국민이 된 감격을 느꼈고, 그 기쁨을 고향에 나누고 싶었다”라며, “요리 아카데미가 지역의 인재를 키우고 식문화를 지키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곽대석 신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오상채 요리 아카데미는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식문화 자산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오상채·오노리꼬 부부는 지난 2024년 11월 22일 각각 1억 원과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신안군 아너소사이어티 7호(오상채), 8호(오노리꼬) 회원으로 가입했다.

 

재외국민으로서는 전라남도 최초 가입 사례로, 그들의 나눔 정신은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신안군]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전 세계가 주목한 민선8기 경기도의 ‘기후경제’ 3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다 (포탈뉴스통신) “기후는 곧 경제다.” 지금의 기후위기는 단순한 날씨 문제가 아니라, 산업과 복지, 기술과 국가 경쟁력 전체를 뒤흔드는 거대한 전환의 시작점이다. 한국은행은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매년 0.3%포인트씩 낮아지고, 2100년 국내총생산(GDP)은 최대 21%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기후위기가 미래 경제를 위협하는 실질적인 리스크라는 사실은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다. 이에 경기도는 ‘기후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하며, 기후대응을 넘어선 ‘기후경제’라는 새로운 전환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후경제 비전선포식’을 통해 이러한 방향성을 천명하며, 민선 8기 경기도가 추진해온 핵심 정책들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3년간 ▲경기 RE100 ▲3대 기후 프로젝트(기후보험·기후위성·기후펀드) ▲도민참여형 기후행동이라는 전략 축을 중심으로, 전국을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주목받는 기후정책 모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 전방위 탄소중립 전환, 경기 RE100 : 공공부터 산업·도민·기술 스타트업까지,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