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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진군, 국내 육성 사료용 밀 ‘당찬’ 보급 앞장

수확량·영양 가치에서 수입 조사료 대체 기대

당찬밀 수확 모습.
▲ 당찬밀 수확 모습.

 

(포탈뉴스통신) 강진군이 최근 국제 곡물가 급등, 한우 가격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국내 육성 조사료 품종인 ‘당찬밀’ 보급에 앞장서고 있어 축산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FTA에 의한 조사료 전면 수입 개방 대응해 국내 육성 신품종 ‘당찬밀’을 농가에 조기 보급하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공동으로 2023~2024년 2년간 지역 적응 시험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 도암면 석문리 시험포에서 축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회를 개최, 해당 품종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2025년 군자체 실증사업으로 20ha을 조성다.

 

수확물에 대한 조사료 품질 검사를 최종 진행, 2026년에는 100ha로 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축산 농업인들의 종자 확보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역 자급형 종자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2년 농촌진흥청 개발 특허 등록된 ‘당찬밀’은 생산성이 라이그라스보다 30% 이상 높고 일반 화본과 작물과는 달리 줄기 속이 차 있어 환원당 함량이 높아 조사료 사일리지로서 품질과 기호성이 매우 우수하다.

 

단, 습깅 약하고 숙기가 늦어 배수 불량지나 벼 후작에 지장이 있는 필지는 재배지로 부적합하다.

 

올해 ‘당찬밀’ 실증 재배에 참여한 도암면 이명자 농업인은 “당찬밀은 일단 라이그라스 보다 수확량이 많아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

 

소가 잘 먹고 영양 가치도 높아 도축 등급도 좋게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당찬밀 수입 조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국내 육성 신품종으로 평가되고 있어, 관내 한우 농가에 조기 보급해 사료비 절감과 등급 개선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양축농가들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안을 찾아 현장에 확대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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